“혼주석에 새아빠 원하는데”…예비 신부, 친아빠 으름장에 ‘난감’ (‘물어보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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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혼주석에 대해 고민인 예비 신부가 사연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유명해지고 싶은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내년 결혼을 앞둔 타투이스트 커플이 등장했다. 내년 9월 결혼식이란 말에 이수근은 “그럼 아직 확실한 건 아니네”라고 했고, 서장훈은 “내년 7월쯤 다시 와줄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연자는 신부 측 혼주석에 누구를 모셔야 할지 고민했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셨는데, 혼주석에 친아빠, 새아빠 중 누구를 앉혀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연자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성격 차이로 이혼한 부모님. 사연자는 “혼자 지내는 아빠가 짠해서 자주 연락했다. 아빠가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진 않았다. 용돈 필요하다고 하면, ‘아빠도 힘들어’라면서 안 주셨다. 대학 입학 전에 학비 100만 원은 보태주셨다”라며 이후에도 금전적인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새아빠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자는 “엄마한테 하지 못하는 얘기도 새아빠에게 할 수 있을 만큼 친밀한 사이”라며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사연자가 상견례 자리에 새아빠와 함께 간 걸 안 친아빠가 불같이 화를 냈다고. 친아빠는 “내가 살아있는데, 얘기도 없이 상견례를 진행하냐. 난 딸 없는 셈 치겠다”, “내가 손잡고 들어갈 거고, 혼주석도 내 자리”라고 했다고.
하지만 사연자가 원하는 건 새아빠였다. 사연자는 “(결혼식 혼주는) 새아빠가 해주셨으면 하는데, 친아빠한테 말하는 게 곤란하다”라고 토로했다. 엄마는 사연자의 마음을 존중한다고 했다고. 사연자는 “새아빠는 딱히 말씀은 안 하시는데, 욕심이 있으신 것 같았다”라고 예상했다.




이혼 후 친아빠와 1년에 2~3번 정도 만나고, 연락은 자주 했다는 사연자. 서장훈은 “아무리 일이 바빠도 너무 적은 거 아니냐. 이렇게 완강하게 아버지란 걸 주장하려면, 1년에 2~3번은 문제 있는 거 아니니?”라고 밝혔다.
이수근 역시 친아빠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했다. 이수근은 “‘우리 딸 결혼하니? 아빠가 도와줄 거 없어?’ 이 말이 먼저 아니냐. 욱하는 아빠 때문에 벌써 딸이 겁을 먹고 있다. 여기까지 찾아온 게 이미 난 좋은 아빠 같진 않다”라고 일갈했다. 서장훈은 “혼주석에 앉는다고 내 권위가 서는 게 아니다. 결혼하는 딸에게 더 큰 도움을 주는 게 더 뿌듯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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