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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납치’ 미국 앵커, 아침 뉴스 복귀… “내 기쁨이 곧 저항될 것” [할리웃통신]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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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미국 NBC 간판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의 앵커 서배너 거스리(53)가 어머니 실종 사건 이후 두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거스리는 26일(이하 현지 시각) 동료 앵커 호다 코브와 진행한 ‘투데이’ 인터뷰에서 “기쁨과 밝음의 공간인 방송에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투데이’는 나의 가족”이라며 오는 4월 6일 복귀를 알렸다. 거스리는 “예전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시도해 보고 싶다”며 “내 기쁨이 곧 나의 저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스리 어머니 낸시는 지난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州) 자택에서 사라진 뒤 두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미 연방수사국(FBI), 피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번 사건을 납치로 보고 있으나 현재까지 용의자가 특정되거나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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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리는 인터뷰에서 “슬픔이 이기게 두지 않겠다”며 “범인이 내 아이들에게서 엄마를 빼앗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했다. 동시에 “우리 가족은 도움이 필요하다. 누군가 진실을 말해 줘야 한다”며 제보를 호소했다.

특히 거스리는 자신의 유명세가 어머니 실종의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눈물을 보이며 “그것이 나 때문이라면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가족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셜 미디어 루머에 대해선 “고통 위에 고통을 쌓는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양원모 기자 / 사진=서배너 거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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