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의 여파를 딛고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활동 재개의 포문을 열었다.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법적 리스크를 털어낸 그의 복귀를 두고 대중과 업계의 시선은 반가움과 우려가 교차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9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MA)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긴 공백기 끝에 선 첫 공식 무대에서 그는 안정적인 태도로 시상을 진행하며 대중 앞에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해당 방송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소송이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무대를 택한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톱스타로서 손해가 막심했던 1년 반의 기간을 뚫고 활동 복귀를 택한 것이 반갑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 의혹에 휩싸인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진화에 나섰으나, 출연 예정이던 주요 작품들의 공개가 연기되고 광고 모델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직면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다만 법적 공방은 수사 기관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됐다. 검찰은 관련 고소 건에 대해 별도의 보완수사 요구 없이 사건을 종결지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수현을 둘러싼 결정적인 혐의들이 사실무근임이 입증됐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스토킹 등의 혐의를 받은 인물이 구속기소되고, 광고주와의 계약금 반환 소송 1심에서 승소하는 등 법적 명예 회복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애써주신 분들과 변함없는 믿음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행보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수현은 최근 필리핀 광고 촬영 및 인도네시아 방송사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 스케줄을 가동했으며, 오는 10월 대규모 해외 팬미팅과 12월 ‘Asia Artist Awards’ 참석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더팩트 뮤직어워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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