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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독보적 미모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당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2011년 3월 23일 알콜 중독에 의한 울혈성 심부전증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9세.
테일러는 압도적인 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 황금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배우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후 미국으로 이주하여 아역 배우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내셔널 벨벳’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영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클레오파트라’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1960년 ‘버터필드 8’과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연기력을 공인받았다.
또 그는 8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듭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배우부터 건설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남성 편력을 자랑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녀는 마지막 남편인 래리 포텐스키와의 5년 결혼 생활을 끝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 누구와도 연을 맺지 않았다.
테일러는 생애 후반기 에이즈 연구와 환자 지원에 헌신하며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감염 환자를 직접 안아주고, 위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신약을 감염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에이즈 환자들을 돕기위해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수많은 인도주의 상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데임 커맨더 작위를 받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사망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말 아름다운 여배우였다”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박중훈도 “참 대단한 배우였다”고 추모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영화 ‘버터필드 8′, 젊은이의 양지’, ‘내가 마지막 본 파리’,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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