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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vs 하이브, ‘260억 싸움’ 결과…

작성자 아바타 박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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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성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260억 원대 풋옵션 지급 여부 등을 놓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쟁점은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60억 원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지급해야 되는지 여부다. 양측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만큼의 액수(약 260억원)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지난 2024년 7월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하고 회사와 산하 레이블 등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된 후 2024년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도 물러났고 하이브에 약 260억 원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이날 하이브 측은 “2021년 어도어를 설립해 민희진의 모든 요구를 수용했다. 뉴진스를 위해 210억원을 지원하고 민희진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도 약속했다”며 “피고들은 뉴진스를 데리고 회사를 나갈 계획을 세우고, 여론전과 소송을 기획해 회사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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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뢰 관계가 파괴된 이상 주주간계약의 효력은 유지될 수 없다면서 귀책사유가 민 전 대표에게 있는 이상 풋옵션 지급 의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분쟁 과정에서 내세웠던 계약 해지 사유도 “법원 판결로 모두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다”며 전부 지난 2024년 민 전 대표 측이 여론전 과정에서 준비했던 사항이었다고 지적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는 카카오톡 대화를 각색해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다”며 “(민 전 대표는) 지분을 탈취할 능력도 없고, 투자자를 만난 사실도 없다”고 맞섰다. 이어 “수많은 탄원서가 증명하듯 민 전 대표는 오직 뉴진스와 어도어를 위해 일했고 사적인 대화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하이브의 스토리텔링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해당 소송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박혜성 기자 hs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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