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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 생활 중 겪은 속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0일 한유라는 자신의 계정에 “에어컨을 두 달째 안 고쳐주고, 어제·오늘 갑작스럽게 단수까지 됐다. 너무 힘들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으로 배달된 음식이 담긴 쇼핑백이 놓여 있어 고충을 더욱 실감케 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운동하고 아직도 못 씻고 있다. 하루 종일 물이 안 나와서 밥도 못 했다. 4년 동안 한 번도 안 썼던 배달앱으로 저녁을 주문했다”고 토로하며 갑작스런 단수 사태에 당황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유라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계정에 하와이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분명 마트에서 몇백 불을 쓴 것 같은데 냉장고에 해먹을 게 없다. 한국 배달 앱이 너무 그립다”고 말하며 높은 물가와 불편한 장보기 문화에 대한 불만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채널에서 하와이 유학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한유라는 “제가 하와이에서 살게 된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며 그는 “결혼 후 4~6년 차쯤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부터 유학을 꿈꿨고, 어느 날 남편이 아이들의 유학을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아이들이 어릴 때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랐고, 총기 사고가 거의 없는 미국 지역 중 하와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유학 이유를 설명했다.
정형돈은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데뷔 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tvN ‘롤러코스터’, MBC ‘무한도전’,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tvN ‘화성인이지만 괜찮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한때 공황장애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을 운영하며 80만 명의 구독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형돈은 배우 출신 방송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현재 한유라는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에 4년째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스케줄에 따라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한유라는 개인 채널 ‘한작가’를 통해 하와이에서의 현실적인 육아와 가족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한유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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