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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내과의사 정희원 교수가 노화에 저항하는 태도가 수명을 깎아 먹는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운영하는 채널 ‘요정재형’에 정희원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노화와 건강 관리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정재형은 “사람들이 외모적인 노화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지 않냐. 근데 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선생님 얼굴을 보면 주름이 하나도 없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정희원 교수는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만 40세 정도다. 저는 사실 동안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20대처럼 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많다. 노화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태도가 (오히려) 수명을 깎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희원 교수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공개했다. 그는 “노화를 미워하고 항노화 제품에 집착하는 사람과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기분 좋게 사는 사람 사이 수명 차이가 10~15% 정도 된다. 흡연 여부만큼이나 큰 영향이다. 결국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정재형은 “(점심은 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굉장히 초라하게 먹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건강을 지키는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희원 교수는 “정확하다. 사람의 몸은 굶고 먹는 것을 반복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를 만들어 주는 게 여러 대사 시스템에도 좋다”라며 “즐거운 날에는 많이 먹고 평소에는 샐러드만 먹고 잘 수도 있고 왔다갔다. 전체적인 평균 식사량은 가벼운 수준으로 잡으면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양제 필요성에 대해 묻자 그는 “이 영상을 보시는 대부분의 시청자는 영양제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골다공증이 있거나 위 절제 수술을 한 경우에만 복용하면 된다. 일상생활 잘하시는 분이면 다양한 식재료를 통해 충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라며 균형 잡힌 식사와 생활 습관이 건강 관리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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