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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성우계의 큰 별’ 고(故) 박일이 사망한지 어느덧 6년이 흘렀다. 향년 70세.
박일은 지난 2019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장례 절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일은 사망 1개월 전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4’의 성우로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한 바 고인의 사망 소식에 성우 팬들은 물론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사망 10일 전에는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동료 성우 양지운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자주 전화하며 안부도 묻고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식사하던 친구다. 세상을 떠난 게 믿기지 않는다. 동료들을 많이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1946년 생인 박일은 1966년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1967년 TBC 공채 3기 성우로 데뷔하게 된다. 고인의 본명은 조복형으로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김일의 이름을 참고해 예명을 박일로 정했다.
TBC에서 성우로 활동하던 박일은 1970년 MBC 4기 공채 성우로 이적했다. 이후 2000년 ‘제27회 한국방송대상 성우상’,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생전 다양한 외화 시리즈의 유명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성우로 활동했다. 박일의 대표작은 ‘CSI’ 시리즈의 그리샴 반장과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인 버즈로 꼽힌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OBS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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