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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법정, 부끄럽다”…’오징어게임’ 오영수, 항소심 변론 재개

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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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오영수(오세강) 항소심 재판 변론이 재개된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변론 기일을 오는 8월 12일로 지정했다.

오영수에 대한 선고는 당초 지난 3일 예정됐으나, 대통령 선거가 겹치며 10일, 7월 1일로 두 차례 선고를 연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8월 변론을 재개하고 증인 신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렀던 그는 A씨와 산책 도중 “한번 안아보자”라며 그를 껴안거나, 주거지 앞 복도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서 오영수 측은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주거지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1심 최후진술 당시 그는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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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심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오영수와 검찰 양측이 항소를 제기했다.

오영수는 지난 2021년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지난 27일 오영수의 이름을 알렸던 ‘오징어 게임’의 세번째 시리즈가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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