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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우, 27일 돌연 사망…공황장애+우울증 앓아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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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최정우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소속사 블레이엔티 측은 이날 “최정우 배우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은 생전 공황장애와 우울감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MBN ‘동치미’, KBS ‘아침마당’ 등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에서는 삼혼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정우는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번째 아내는 본인 모르게 혼인신고를 했고 두 번째 아내와는 부모님 요청으로 혼인신고를 했지만 모두 이혼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혼 당시에는 재산도 모두 넘겨줬다고 전했다.

현 아내에 대해서는 “11살 연하의 아내에게 잡혀 산다”며 유쾌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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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젊은 시절 사업 실패로 실어증을 겪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산속에 머물던 경험을 떠올리며 “연극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연기는 내 인생을 바꿔준 길”이라고 회고했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해 극단 신시 등에서 연극배우와 성우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영혼수선공’, ‘태양의 계절’, ‘최고의 이혼’, ‘푸른 바다의 전설’, ‘아이가 다섯’, 영화 ‘마녀’, ‘브이아이피’, ‘연가시’, ‘고지전’ 등이 있다. 그는 매 작품마다 묵직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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