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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직후 울려퍼진 ‘데이식스’ 노래…”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작성자 아바타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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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직후 그룹 ‘데이식스’ 노래가 울려 퍼졌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이날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탄핵 촉구에 앞장서 온 단체들이 자리를 지켰다. 시민들도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고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주문을 선고하자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호했다.

동시에 현장에서는 데이식스 히트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재생됐다. 파면 직후 흘러나온 해당 곡의 가사는 “솔직히 말할 게 많이 기다려 왔어. 너도 그랬을 거라 믿어. 오늘이 오길 매일같이 달력을 보면서” 등으로 안국역에 모인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데이식스 노래가 끝난 뒤 그룹 ‘소녀시대’ 히트곡 ‘다시 만난 세계’도 흘러나왔다. 탄핵 정국 속 시민들이 집회에 모여 희망찬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시 만난 세계’를 떼창을 해오며 새로운 민중가요로 자리 잡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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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으면 포기할 수 없어. 이 세상 속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등 가사를 담은 ‘다시 만난 세계’는 탄핵 집회에 꾸준히 등장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고마움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다.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는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변론이 종결된 지 38일 만에 이뤄졌다. 탄핵소추가 전원 일치로 인용되며 윤석열은 즉시 파면 됐다. 이에 그는 헌정사상 두 번째 탄핵 대통령이 됐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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