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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소별이 촬영장 내 차별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소별은 26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분명 수어촬영인데도 말과 함께 해달라고 요구하지 말아 달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농인 지식을 쓰기 위해 나를 조언자로 부르지 말고 차라리 오디션에 불러 달라. 이미 여러 번 말했다. 내가 아니어도 좋으니 제발 농인배우를 캐스팅해 달라고. 그런데 결국 청인배우를 선택하더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어 “나는 선생님이 아니라 배우다. 그러니 수어선생님으로 부르지 말아 달라”며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청인 중심의 환경에 억지로 맞추고 끌고 갈려다가다 결국 내 모습을 잃고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이소별은 또 “농인 소수자여도 문화와 언어를 신중하게 바라봐주시고 함께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이 같은 이소별의 소신발언에 누리꾼들은 “수어도 하나의 언어인데 왜 그러는 건가. 파이팅이다” “항상 응원한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다” “아직 사회 전반에 배려가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소별은 농인배우로 지난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별이’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소별은 수어를 알리는 SNS 캠페인 ‘수어톡톡’의 ‘수어톡톡녀’로 활약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소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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