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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손예진·전지현은 동명이인… 봉준호·박찬욱·문소리, 尹대통령 파면 성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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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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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3007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가운데 이 중 명단에 오른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등은 유명 배우가 아닌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

8일 영화인 일동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제목의 최종 성명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지난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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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라며 거듭 목소리를 냈다.

이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엔 봉준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고민시 등이 동참했다. 당초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박은빈 김고은 등이 성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제작 관계자와 관객으로 유명 배우들과는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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