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 모 씨가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금전을 요구하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름이 의혹이 제기된 지 반나절만에 입장을 밝혔다.
1일 아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마지막 먹잇감 드린다”며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 천벌을 받고 살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다”며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하라.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는 함부로 언급하지 마라”며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이냐”고 반문했다.
또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하면서 본인들 인생에는 웃고 떠들다가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는 기분이 궁금하다”며 “가차 없이 법으로 다 넣어버릴 거다. 사과 연락 하지 말라. 지금까지 제 지인들 없고,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 모씨가 지인과 팬들 상대로 약 4300만 원 이상의 금전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최소 10명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매체는 과거 아름의 남자친구 서 씨가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아름은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라며 매체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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