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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에픽하이가 한 팬의 사연을 접하고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또 당첨 티켓을 버렸다고? (ft. 막장 인생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구독자들의 다양한 ‘막장 고민’을 듣고 솔직한 조언을 전했다.

한 구독자는 “에픽하이 팬미팅 가서 쓸려고 모은 돈, 14만 원을 사기당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보냈다. 이어 “팬미팅 전 하이스쿨(팬덤 명)과 친해지기 위해 글을 올렸는데 사기꾼이 하이스쿨을 사칭하여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사연자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자신의 계좌번호를 주고 사기꾼에게 14만 원을 입금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사기꾼은 통장이 잠겨서 20만 원을 더 줘야 입금할 수 있다더라. 그제야 사기인 걸 알았다”고 사연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들은 에픽하이는 팬을 걱정하는 동시에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을 드러냈다. 타블로는 팬심을 악용한 사기에 분노하며 “팬이 꿈꿨던 경험과 기대했던 순간들을 모두 빼앗아 간 것이다”라고 일침을 남겼다. 옆에 있던 투컷은 “신고하고 나한테 디엠 보내. 읽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2002년 결성해 이듬해 정식 데뷔한 3인조 힙합 그룹이다. ‘평화의 날’ ‘플라이’ ‘팬’ ‘러브 러브 러브’ ‘우산’ ‘헤픈 엔딩’ ‘본 헤이터’ ‘연애소설’ 등 수많은 대표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에픽하이는 채널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게스트가 함께하는 흥미로운 토크 콘텐츠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들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동창회’를 개최한다.
윤희정 기자 / 사진=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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