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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냈다…예매율 1위 찍고 역주행 중인 한국영화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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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60대 킬러의 파격적인 액션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파과’는 12,2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파과’의 누적관객수는 277,107명이다.

‘파과’는 8일 오전(9시 기준) 15.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인 ‘야당'(11.9%) 보다 높은 수치다. ‘파과’는 박스오피스 역주행과 함께 예매율 1위까지 차지하며 이후의 흥행을 더 기대하게 했다.

‘파과’는 60대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신참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갈등을 담은 영화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이혜영과 김성철이 만드는 드라마로 화제가 된 이 영화는 영화 평점 서비스 키노라이츠에서 85.5%의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파과’를 본 관객들은 “신선하고 치밀한 장르물”, “액션이 너무 멋있다”, “이혜영, 김성철의 연기가 미쳤다”, “빛나는 이혜영의 카리스마”, “뛰어난 영상미” 등 호평을 쏟아냈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은 킬러와 그의 세계를 스크린에 옮기는 데 고민이 많았을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60대 여성 킬러가 등장하는 액션 누아르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주변에 많았다”라며 영화의 기획부터 쉽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걸 생각하는 순간 오기가 생겼다”라며 “복수와 화해라는 외피가 있지만 상실을 딛고도 살아가는 사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영화의 제작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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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킬러로서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인 이혜영은 “액션을 소화하면서 부상을 많이 입었다”라며 액션씬의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김성철이 스턴트 배우와 연습할 때는 액션을 맘껏 펼쳤겠지만, 나는 힘과 체격이 달라 전력을 다하지 못해 아쉬웠을 거다”라며 동료를 향해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영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는 김성철은 “이혜영과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뒤 감독님이 오열했고 저도 울었다”라며 촬영 중 조각과 투우의 드라마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혜영과 전우애를 느꼈다”라고 털어놓으며 ‘파과’에서 생동감 있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 서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7일 박스오피스 1위는 34,587명을 동원한 ‘야당’이 차지했다. 이어 ‘썬더볼츠*'(17,154명),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13,207명), ‘파과'(12,212명), ‘바이러스'(11,453명)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킬러들의 차가운 액션과 뜨거운 드라마를 모두 볼 수 있는 ‘파과’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파과’ 스틸컷·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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