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아가일’의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내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다.
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킹스맨’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이 합세하며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트를 이뤄냈다.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브라이언 크랜스톤, 두아 리파, 존 시나, 사무엘 L. 잭슨까지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한데 모여 소설과 현실을 오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역대급 앙상블을 펼치는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평생 한국을 오고 싶어했다”며 “일정이 짧아서 아쉽지만 함께 온 딸이 한국에서 12번째 생일을 맞이해 의미가 깊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업계 제작자와 감독들의 도전정신을 존경한다”며 “항상 리스크를 감수하며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아가일’을 첫 선보이는 데 대해선 “상상초월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상상력에 기반한 영화이지만 즐겨주시길 바란다.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매튜 본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묻자 “20년 전 감독님의 영화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그 자체로 황홀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 제가 갖고 있던 모든 기대를 뒤엎을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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