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암살자(들)’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5주 차를 맞은 이 작품은 ‘역사 왜곡’ 논란을 뚫고 역주행 신화를 쓰며 저력을 입증했다.
전날 ‘암살자(들)’은 26,1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실낙원’을 꺾고 1위에 복귀한 ‘암살자(들)’은 주말 동안 68,23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실낙원'(66,706명)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46,919명)의 공세에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이와 함께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까지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 관객수 3,374,513명을 기록 중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개봉해 추석 연휴를 휩쓸었지만,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사건의 배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대통령 및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이유로 비판과 비난에 직면했다. 이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번졌고, 제작진이 정치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논란과 함께 흥행에도 타격을 입었지만, ‘암살자(들)’은 분위기를 수습하며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 차(759,103명)에는 2주 차(668,547명)보다 관객수가 더 늘었고, 2026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등극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후 개봉 30일 만에 손익분기점(330만)을 돌파했고, 개봉 5주 차에는 신자들과의 경쟁 속에 역주행까지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주행과 함께 흥행 신화를 쓰고 있는 ‘암살자(들)’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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