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호프’ 위해 4kg 증량…1종 보통 면허는 한 번에 합격” [RE: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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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정호연이 ‘호프’의 강렬한 액션 장면 준비했던 과정을 공유했다.
“나홍진 감독님이 촬영 중 테이크를 많이 갈 거라 생각해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수였다”. ‘호프’ 출연을 위해 정호연은 체력적인 부분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 덕에 그는 ‘호프’의 까다로운 액션 신을 완벽히 수행해 낼 수 있었다.
지난 6일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호프’에서 주연 성애 역을 맡은 정호연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프’는 캐릭터들의 전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야기의 전개와 무관한 부분은 설명을 최소화하며 이야기의 속도감을 높였다. 이런 나홍진 감독의 연출을 쿨하게 느꼈다는 정호연은 “캐릭터 전사에 관해 저도 물어본 부분이 있다. 그런 설정이 당연히 있겠지만, 감독님은 영화에 그 순간만을 담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나홍진 감독과의 대화를 회상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리딩 때 성애는 마을 이웃들의 숟가락 개수까지 아는 아이일 거라는 힌트를 주셨다. 그리고 마을에 노인이 대다수인데 그분들을 친근하게 대하는 캐릭터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호프’에서 정호연은 카 체이싱 및 총기 액션 장면을 다수 소화해야 했다. 이를 위해 6개월 간 노력했다는 그는 “1종 면허를 한 번에 획득했다. 시동이 세 번 꺼지면 탈락인데, 두 번 꺼졌다가 기적적으로 통과했다”라고 촬영만큼이나 긴박했던 면허 시험을 봤던 순간을 설명했다.
그리고 5kg의 총을 들고 연기를 펼치기 위해 체력적인 부분도 준비를 해야 했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님의 촬영은 집요하고, 테이크도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수였다. 4kg 정도 근육을 증량했고, 체력을 위해 유산소 운동도 병행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영화에서 정호연은 강렬한 통기 액션을 펼치며 관객과 처음 만난다. 첫 등장과 퇴장이 캐릭터에게 중요하다는 그는 “정말 다양한 각도에서 공을 들여서 많이 찍었다. 그 신만 하루 이상 걸렸다”라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호연은 “처음 촬영을 할 때는 정면을 제대로 응시하고 눈빛도 똘망똘망했다. 그런데 테이크가 갈수록 자세가 흐트러졌다”라며 촬영이 진행될수록 더 리얼한 액션과 감정이 카메라에 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 작품에 나오는 배우들은 익숙한 데도 신선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배우들이 준비하고 계획한 것이 아닌 걸 끌어내는 재능이 있는 감독님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감사했다”라며 나홍진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호프’의 액션신에 관해 정호연은 “무술팀 인원 대부분은 다른 현장에 가면 감독님이라 불리는 베테랑들이었다. ‘호프’는 한국 영화 무술팀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내공이 집합된 작품이다. 무술팀의 작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역동적인 액션신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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