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한소희 “최민식 선배 만나 떨렸다…언제 이런 기회 있겠나”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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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한소희가 최민식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개봉한 ‘인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젊은 CEO 선우(한소희 분)와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의 오피스 라이프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한소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은 361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이 있다는 것은 탄탄한 서사를 보장하지만, 원작팬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위험 요소도 동반한다.
한소희는 “영화를 볼 때, 우선은 저만 보게 되니 아쉬운 게 보인다. 촬영 후엔 ‘조금 다르게 연기해 봤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는 지점들이 늘 있다. 그 외의 것들은 다 완벽한 것 같다”라고 ‘인턴’을 본 소감을 공유했다.
‘인턴’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한소희는 설렘을 느꼈지만, 출연 확정 후엔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최민식 선배와 연기를 한다는 것에 기대가 컸다. TV로 보던 분과 연기를 한다는 게 떨리고 무섭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최민식 선배와 호흡을 맞춰볼 수 있겠나 생각했다. 앤 해서웨이도 저와 비슷한 나이 때 ‘인턴’을 찍었다고 들었다. 불안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시점의 캐릭터를 내외적으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리메이크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원작이 없다고 생각하고, 대본에 충실하려 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현장, 상대 배우를 믿고 임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 같은 사람이 같은 걸 그려도 똑같은 그림이 나오지 않듯, 우리만의 그림이 나올 거란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했다”라고 작업 중 가졌던 생각을 털어놨다.
한소희가 맡은 선우는 3년 만에 100억대 매출을 달성한 패션 브랜드의 대표다. 그는 “단기간에 성공한 CEO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고, 자잘한 실수도 많은 불안정한 캐릭터다. 제가 8년간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과 맞닿은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라고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를 아우를 수도 있어야 했다. 선우를 연기하며 저와의 교집합이 많다고 느꼈다”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한소희의 색깔로 재해석한 ‘인턴’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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