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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마라톤 참가를 위해 먼 길을 떠났다. 그는 궂은 날씨 앞에 좌절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채널 ‘아뽀TV’에는 ‘현실이 된 세계 7대 마라톤 도전, 그런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용식은 아내, 이수민·원혁 부부, 손녀 라엘 양과 하와이로 갔다. 이들은 함께 ‘세계 7대 마라톤’인 호놀룰루 마라톤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이용식은 굳은 얼굴로 “무섭다. 서울 가고 싶다”고 두려움을 표했다. 마라톤 참가 번호를 부여받기 위해 현장에 간 이용식은 “나는 신청이 잘못돼서 안 뛰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마라톤 당일. 가족들은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는 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식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며 “(마라톤) 갔다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수민과 원혁은 열악한 상황에 우비를 착용하고 아이 유모차도 비닐로 감쌌다. 차도가 물에 잠길 정도의 비가 왔지만 이날 마라톤에는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원혁은 안전을 위해 “여기 있는 사람들이 출발하고 나면 제일 뒤에서 스타트를 하자”고 가족을 이끌었다. 이들은 “피난민 같다”는 걱정을 뒤로한 채 마라톤에 동참했다.
다행히 비가 그쳤고, 원혁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7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에 감격했다. 그러던 중 1마일 지점에서 이용식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그는 “난 가다가 중단해야겠다. 너희들은 10km 가라”며 “허리도 안 좋고, 비 맞고 가니까 더 힘들다”고 어두워진 낯빛을 보였다.
원혁은 힘들어하며 길가에 앉은 이용식 다리를 주물러줬다. 2마일 지점까지 넘으며 힘을 냈지만 결국 그는 “차를 불러 숙소 가서 빨리 씻고 (다음 일정) 준비하자”며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이엘이도 도와줬는데 내 스스로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아뽀TV’



















댓글3
올릴글이. 없아부다
이용식글을. 왜. 올려 이상하네. 이상해
돈들이 남아도냐.원래부터가 불가능한것을 무슨 마라톤 도전인가. 장난해?살찐돼지모냥 까불다가 저세상사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