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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아들이자 패션 디자이너 겸 기업가 이청청 대표가 사기를 당했다. 그는 대리 구매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6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4일 전 A 씨는 본인이 과거 이 대표와 거래했던 패션 회사 총무팀 소속 과장이라고 소개하고 이 대표 회사에 주문을 넣었다. A 씨는 “과거 이 대표 업체와의 실제 거래가 생각나 연락했다”며 가방 생산 일정과 디자인 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이 대표는 A 씨가 협력한 회사명을 언급해 쉽게 의심하지 못했다.
같은 날 A 씨는 다시 전화해 전기차 화재 질식 소화포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그는 “개당 13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소화포를 관공서에서 주문하면 160만 원을 달라고 한다”며 2,400만 원어치 대신 구매를 부탁했고, 이 대표는 이를 수락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A 씨가 알려준 구매처에 총 2,420만 원을 송금했는데, 해당 계좌는 회사가 아닌 개인 명의였다. 이 대표가 사유를 묻자 관계자는 공동대표 명의라며 그를 안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2,420만 원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개당 300만 원인 소화포를 또 구매해달라고 연락하다 의심을 샀다. 이번엔 총 20개, 6,000만 원어치 주문을 요구했으며 대리구매 이윤까지 약속했다. 여기서 수상하다고 여긴 이 대표는 그의 재직 여부를 확인했지만, 해당 인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회사도 동명의 기업과 주소지가 달랐으며, A 씨와 관계자는 돌연 연락을 끊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피해를 접수한 이 대표는 이날 고소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강남경찰서는 사건에 관해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이청청 대표는 패션 브랜드 라이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로 예능 ‘라떼부모’, ‘넥스트 레이블’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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