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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구자철이 14년 만에 혼다 케이스케와 만난다. 3일 방송될 SBS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이하 ‘레전드 한일전’)에서는 한·일 양국을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서 맞붙는 모습이 펼쳐진다.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우리 선수들은 한일전의 의미를 다 아는 선수라 적어도 지지는 않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나카타는 “한일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경기”라고 전했다.
최정예 라인업으로 꾸려진 경기에는 양국을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은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이근호, 박주호, 구자철, 김영광이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일본은 2011년 삿포로 한일전에서 3-0 완승을 이끈 혼다 케이스케를 비롯해 2013 EAFF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한 카키타니 요이치로, 28년 만에 일본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마에조노 마사키요와 조 쇼지, 일본 대표팀 수비수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나카자와 유지, J리그 득점왕 사토 히사토, J리그 역사상 최다 출전 골키퍼 미나미 유타까지 합류했다.
또 지난 2011년 삿포로 한일전 0-3 패배 당시 “가장 싫어하는 선수는 혼다”라고 밝혔던 구자철과 혼다가 14년 만에 다시 마주 선 장면은 경기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서로를 그림자처럼 따라붙은 두 사람은 경기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를 본 박지성은 “혼다가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8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구자철은 AFC 아시안컵 득점왕, K리그 도움왕, K리그 팬타스틱 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선수로서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그는 2010년대 대표팀에서 손흥민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 10월 제주 SK FC U-18 코치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SBS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은 뜨거운 경쟁과 우정의 감동 드라마,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레전드들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스핀오프 편으로 총 2부작으로 편성됐다. 방송에서는 아시아 축구계를 대표했던 박지성과 나카타가 한자리에 마주 앉은 이례적인 광경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SBS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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