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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줄… 홍진호, 세계적 대 망신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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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전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가 자신의 발음 문제를 언급했다. 26일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903회 영상을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홍진호는 “이런 토크쇼를 하고 나면 작가분한테 전화가 온다. ‘진호 님 이때 무슨 말한 거냐’라고 묻는다”라면서 “중요한 건 저도 듣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제가 한 말이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기억이 안 나더라”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발음 문제가 언제부터 있었나 생각해 보니까 (2000년대 초) 프로게이머 때도 발음문제가 있었다”라며 “저랑 러시아 세르게이 선수랑 대결했던 적이 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게임 전에 상대에게 각오를 다지는 말로 멘트를 던지는 게 있었다. 그때도 제가 말을 못 했는지 (제작진이) 더빙으로 했더라. 저도 몰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당시 실제 영상을 보니 한국어를 한국어로 더빙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지켜보는 모든 이가 폭소했다. 홍진호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저 때 저 경기가 진짜 중요한 경기였다”라면서 “이후에도 한창 방송 활동할 때 랩을 하는 프로그램인데 셀럽들이 나가서 가수분들 앞에서 부르는 거다. 제가 하니까 ‘웃기려고 랩 하냐’라고 독설을 날리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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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이 당시 했던 랩을 요청하자 홍진호는 얼굴을 가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고, 함께 출연한 빠니보틀은 “바로 옆에서 들었는데 못 알아들었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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