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신경계 이상’ 휴식→이효리, 정신과 방문 고백…”건강검진하듯”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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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에는 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커플이 출연했다. 공개된 일상 속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6일, 하루에 페트병 소주 4병을 마실 만큼 음주가 잦았고, 술에 취하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 역시 술에 취하면 거친 말을 쏟아냈고, 남자친구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함께 술을 마시자고 권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아픈 사람한테 술을 권하다니”라며 답답해했다. 그는 여자친구를 향해 “남자를 진정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것 같지 않다”며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두는 게 아니라 소유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효리는 결국 두 사람에게 이별을 권했다. 그는 “전에는 운동도 하고 요식업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술에만 절어서 집 밖에 못 나갈 정도다. 여자친구도 덩달아 술을 마시고 있다”며 “함께해서 나아지는 게 없는데 악연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제발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이효리는 “같이 병원을 꼭 가봤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도 정신과에 간다”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데도 건강검진 하듯이 한 번씩 가본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무 문제 없어’라고 생각하며 살지 말고, ‘내가 알코올 중독일까 아닐까?’ 의심하고 체크해 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도 이효리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 화제를 모았다. 남편 이상순의 건강 문제를 겪으며 삶에서 소중한 것을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고, 일부에서 이를 요가와 방송 활동을 그만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자 직접 댓글을 달아 “내려놓는다고 한 적 없는데요”라고 바로잡았다.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한 이상순은 지난 8월 26일 라디오 생방송 도중 몸 상태가 나빠져 MBC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9월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한 달간 휴식한 그는 지난달 1일 라디오 진행석으로 돌아왔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연애전쟁’, 이효리,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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