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고지용, 또 악재→젝스키스 팬 연합 ‘합류 반대’ 성명…”팀 명의 사적 이용 중단”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원년 멤버 고지용의 팀 활동 합류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젝스키스 팬 연합은 지난 2일 온라인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지용 씨의 젝스키스 활동 합류 및 팀 재결합 참여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팬 연합은 반대 이유로 그간의 행보를 들었다. 이들은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 이래 멤버들과 팬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애정으로 지켜온 소중한 이름”이라며 “고지용 씨는 팀 활동을 중단하고 본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에도 젝스키스라는 팀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의 애정을 사적 이득 및 상업적 홍보에 무단 이용하는 등 팬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채 강행되는 합류는 팀 전체의 이미지 훼손과 팬덤의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라며 “젝스키스 상표권 및 팀 명의를 이용한 모든 상업적·개인적 활동을 즉각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필요할 때만 팀의 이름을 내세우는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팬들이 고지용을 향해 목소리를 낸 건 처음이 아니다. 팬 연합은 2018년에도 고지용이 몸담았던 회사와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홍보에 활용했다며,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 포털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빼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성명은 고지용이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 공연 주최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세 사람은 내달 15일과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연다. 내년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디너쇼 형식으로 기획된 무대로, 은지원과 김재덕은 함께하지 않는다.

이 공연은 고가 티켓 논란에도 휩싸였다. 2인실 45만 4,000원, 스위트룸 89만 8,400원 등의 금액이 티켓 가격으로 알려지면서다. 이에 대해 주최사는 “공연 가격이 아닌 인스파이어 호텔 객실 가격의 예시”라고 해명했다.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왔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을 계기로 팀이 다시 뭉쳤을 때도 한 무대에 깜짝 등장했을 뿐 이후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젝스키스는 2019년 강성훈이 탈퇴한 뒤 4인 체제로 활동해왔다. 고지용 측은 팬 연합의 성명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고지용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