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거탑’ 백봉기, 알고 보니 ‘다둥이 아빠’…생활고에 “대리운전→배달 뛰어”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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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백봉기가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절 대리운전과 배달 일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에 출연한 백봉기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과 근황을 전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tvN ‘푸른 거탑’ 등에서 감초 연기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영역을 넓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았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카세트테이프로 민요나 트로트를 틀어두셨다”며 “중장년층이 되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해보고 싶단 꿈이 있었는데 배우를 먼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계기는 단순했다. 특정 직업을 정해두기보다 방송에 한번 나와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상경을 결심했다는 것. 백봉기는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80만 원으로 중고차를 사서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생활이 늘 넉넉했던 건 아니었다. 지난 2013년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의 단골손님이던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현재 세 자녀를 둔 백봉기는 “생활고가 있었으니까 대리운전도 하고 배달도 했다”고 고백했다. 얼굴을 가리려 안경과 모자까지 썼지만 알아보는 손님이 있었다고. 그는 “‘왜 대리운전하고 있냐’고 물으면 ‘다음에 맡은 역할이 대리기사다’라고 하기도 했다”며 재치 있게 넘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백봉기는 독도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7년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현재 가수, 배우, 스포츠 스타 등이 함께하는 독도 연예인 홍보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10여 차례 찾은 애정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울릉군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에는 기념 콘서트를 주최하기도 했다. 그는 “애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푸른거탑’, KBS 1TV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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