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방송 뚝 끊기고 생활고→류마티스로 한 달 새 15kg↑…”아무것도 못 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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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방송인 이지희가 방송 출연이 끊긴 뒤 겪은 생활고와 류머티즘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일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잘나가던 방송이 어느 날 뚝 끊겼어요’ 방송인 이지희가 다시 시작한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지희는 1997년 MBC ‘라디오 미스 DJ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방송계에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어느 순간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날 MC 이성미는 수입이 끊겼던 시기를 떠올리며 “먹고 사는 문제가 답답하지 않냐. 보이질 않으니까. 한 달의 여분이 있으면 한 달의 여분이 있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두 달 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희는 “그 한 달 치도 넉넉한 한 달 치가 아니라 직전이 돼서, 아니면 직전을 다 넘기고 숨이 깔딱 넘어갈 때 그만큼 생기니까 그게 제일 많이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는 자녀가 고3이던 때를 꼽았다. 이지희는 “경제적으로 한 달 한 달이 줄타기하는 것처럼 하고 있는데 아이는 고3이고 공부를 하겠다는데 시켜줄 수가 없었다”며 “아이가 철이 일찍 들어서 공부를 혼자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어느 순간 제 눈치를 본다”고 했다. 이어 “30만 원 문제집 결제할 때 제가 해줘야 하는데 그걸 눈치 보더라. 저한테 ‘이거 사도 되냐’ 하는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시기, 이지희는 류머티즘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그는 “한 1년은 진짜 너무 아팠다. 한 달에 사람이 15kg이 찔 수 있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류머티즘이 제일 심할 때는 엄지, 검지가 딱 두 배가 된다. 손가락이 안 구부려져서 아무것도 못 한다”고 설명했다. 또 “칫솔질도 안 돼서 소금 넣고 하는 정도밖에 안 되고 젓가락질 안 되니까 포크로 먹었다. 통증이 심할 때는 6개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방송 일이 끊긴 뒤 다른 일자리도 알아봤지만, 손 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그는 “방송에서는 안 써주고 손을 못 쓰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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