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바닷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여성 시신을 둘러싼 비밀이 공개된다.
23일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사들의 수다’ 시즌3(이하 ‘형수다3’) 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2017년 한 바닷가 마을 선착장에서 마네킹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인양 결과 마네킹이 아닌 여성의 시신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별다른 외상 없이 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선착장 주변에서는 여성용 손목시계와 약병 두 개가 발견됐다. 약병에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의 약이 들어 있었다.

지문 확인 결과 피해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경찰은 단순한 극단적 선택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한다. 선착장 진입로 CCTV에서는 의문의 SUV 차량이 들어와 약 30분간 머물다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은 렌터카였으며, 빌린 사람은 피해자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의사였다. 그는 현장에서 발견된 약을 피해자에게 처방한 병원의 원장이기도 했다. 렌터카 좌석에서는 피해자의 DNA가 검출됐고, 트렁크에서는 피해자의 귀걸이와 같은 모양의 고정핀이 발견됐다.

경찰이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원장은 평소처럼 진료 중이었다. 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환자였다고 인정했고, 진료 기록에는 시신 발견 이틀 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병원은 물론 건물과 엘리베이터의 CCTV 영상까지 삭제된 사실이 드러나 의문을 더한다. 건물주는 원장이 간호사의 프로포폴 무단 반출로 경찰 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며 CCTV 삭제를 요청했다고 진술한다. 게다가 피해자가 병원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기록된 다음 날에는 원장을 제외한 간호사들이 모두 결근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경찰은 병원 옆 건물의 외부 CCTV에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한다. 영상에는 피해자가 시신 발견 전날 병원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지만, 병원에서 나오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날짜의 진료 기록 역시 남아 있지 않았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병원을 찾은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라진 CCTV와 진료 기록에 얽힌 의문, 사건의 전말은 이날 오후 7시 ‘형수다3’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형수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지은 기자 / 사진 = E채널 ‘형사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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