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 전원주, 현재 “기억 잘 안 나”…우려 속 등장→절친 김형자와 무대 선다 (‘언포게터블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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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전원주가 기억을 잃어가는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55년 지기 동료와 함께 노래 무대에 오른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2’는 23일 첫 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가족과 함께 ‘인생곡 듀엣 무대’를 꾸미는 음악 버라이어티다. 출연자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는 여정부터 가족이 함께 완성하는 무대까지 담아낸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해 87세인 전원주가 등장했다. 그는 “기억이 잘 안 나”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 뒤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원주의 곁에는 배우 김형자가 함께했다. 5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은 이번 방송에서 생애 첫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선 김형자가 “우리 노래 시작할까”라고 외치자, 전원주는 “그래그래”라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도 예고편에 담겼다.

앞서 전원주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의사가 ‘치매 초기’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방송에서 진행한 검사에서는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당시 전문가는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단계라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에는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깜빡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김주하와 손태진이 진행을 맡은 ‘언포게터블 듀엣2’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과 아시아 6개국 방송사와 포맷 옵션 계약을 맺었고,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에서 실버 프라이즈를 받았다.
‘언포게터블 듀엣2’는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언포게터블 듀엣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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