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미 자퇴했다” 오열…’삼반수생’의 간절함에 정승제 눈물 (‘티처스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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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재수생의 간절함이 정승제의 마음을 움직였다.
22일 방송된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는 100인의 재수생 중 수능까지 함께 할 최종 15인 선발 과정이 계속됐다.
이날 수학반 자리가 단 두자리 남은 가운게 정승제의 선택이 공개됐다. 그가 다가간 곳은 ‘샤대 언니 때려잡기’ 재수생 앞이었다.
앞서 유전자 몰빵부 면접 당시 ‘샤대 언니 때려잡기’는 “서울대생 언니 때문에 독기 풀충전한 샤대 언니 때려잡기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가 목표한 대학은 고려대 교육학과였다.
‘샤대 언니 때려잡기’는 “제가 서울대 얘기를 언니 앞에서 장난식으로 했었다. ‘서울대 갈까?’하니까 언니가 완전 무시를 했다. 비웃었다. 나도 ‘안 간다, 필요없다’고 해서 고려대로 목표를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언니와 비교 당하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샤대 언니 때려잡기’는 “서울대 간 언니의 동생이 아닌 저도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기숙학원에서 한달 만에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공부에 미쳐서 하고 싶어서 기숙학원에 들어간건데 제가 친화력이 좋다. 친구들과 너무 으쌰으쌰가 돼버린거다. 공부해야 돼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승제는 “괜찮은 이유다. 의지가 보인다. 공부를 하려고 나온 거 아니냐”라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어 ‘샤대 언니 때려잡기’는 “저는 자판기같은 사람이다. 선생님들이 입력을 하시면 원하는 결과값을 내보낼 수 있다. 학생이 의지가 없으면 가르칠 맛이 없을 거 같은데 저는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승제가 “단 한번의 숙제를 안 하거나 하라는 대로 안 하면 곧바로 탈락시킬거다”라고 하자 그는 “당연하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게 티처스들의 원픽으로 등극했던 ‘샤대 언니 때려잡기’가 네번째로 수학반에 합류했다. 그는 “대학은 떨어졌지만 이걸 하면서 붙은 경험이 처음이니까 저한테는 되게 소중하다. 나도 하면 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합류할 재수생만 남은 가운데, 정승제의 선택을 받길 간절히 바라던 재수생들 사이에서 ‘수능 괴물’ 재수생이 그를 불러세웠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심층 면접 당시, ‘수능 괴물’은 경기권 대학교에 재학하며 ‘삼반수’ 중이라고 밝혔다. ‘수능 괴물’은 “올해 3월부터 조금씩 시작했다”라며 수학 개념 인강을 몰아듣고 있으며, 16일 동안 80강을 끝내야겠다는 목표를 삼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납득하기 어려운 공부법에 정승제는 “엄청 무리하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심지어 그는 1.7배속으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정승제는 “욕심이 과하다. 근거 없는 욕심이다. 그렇게 한다고 성적이 오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수능 괴물’은 “심층 면접 이후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 행동이 맞지 않는구나 싶어서 다니던 대학을 자퇴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승제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눈물을 훔치며 “‘살려달라’는 느낌이었다. 그때 터졌다. ‘아 다들 절실하구나’ 멘붕이 왔다”며 고뇌했다. 정승제는 ‘수능 괴물’을 향해 “너 다 버릴거야?”라고 물었고, ‘수능 괴물’은 “이미 자퇴했다”라며 오열했다. 결국 정승제는 마지막 수학반으로 ‘수능 괴물’을 선택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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