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이 수강생들을 향한 공지를 내놨다. 예약해 놓고 수업에 오지 않은 이른바 ‘노쇼’ 수강생들을 위한 안내였다.

이효리의 요가원 공식 계정에는 지난 19일 “11월부터 새벽이나 아침에 예약 후 노쇼하신 분들 저녁에 오셔도 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른 시간대 수업을 예약하고도 참석하지 못한 수강생에게 저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예약 자체가 쉽지 않은 요가원인 만큼, 아침 수업을 놓친 수강생들에게는 반가운 안내다.
지난해 9월 이효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열었다. 요가원 이름은 그의 요가 부캐 이름에서 따왔다. 문을 열자마자 수강생들의 예약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현재 새벽 시간대 수업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요가원 원장의 하루는 생각보다 고됐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간헐적 효리’ 코너에서 “요가 수업과 연습을 병행하다 보니 새벽 5시부터 오후까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강생들을 만날 때는 체통을 지키며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만, 연습을 하러 가면 긴장이 풀린다”며 웃었다.
자영업자로서의 고충도 솔직하게 꺼냈다. 자영업자의 삶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그는 “저는 다른 직업도 있으니까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면서도 “그러나 매일 출근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답했다.

남편 이상순이 세금 이야기를 꺼내자 이효리는 “다달이 내는 게 머리 아프다”며 부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눈도 잘 안 보여서 이상순 씨 돋보기를 빌려서 내고 있다”며 “자존심 때문에 돋보기를 맞추지는 않았는데, 이제 안 보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가수로서의 행보도 이어진다. 이효리가 몸담았던 그룹 ‘핑클’은 2027년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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