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사망 이어 동반자까지…배영만, “이혼 후 세 아이 혼자 키워”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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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홀로 세 자녀를 키워온 이야기를 전하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학래와 심형래, 배영만, 이경래, 이경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는 새로운 인연이었다. “어떤 짝을 원하냐”라고 묻자, 심형래는 “여기서 찾아야 하냐”라며 머뭇거렸다. 이어 그는 “혼자 외로우신 분들 ‘아침마당’으로 연락 달라”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배영만은 최근 공개한 가정사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3주 전 공개했다”라며 “20년 동안 애들 셋을 키웠다. 딸아이가 세상을 일찍 떠나면서 그때부터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배영만은 “아내가 가정을 꾸려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해서 내가 애들을 맡아 키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새로운 짝을 찾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이들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배영만은 “나는 애들이 너무 좋아서 애들이랑 살고 싶다”라며 “그런데 딸은 시집갔고 큰아들은 연기하고, 막내만 나랑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형래 선배가 짝을 찾으니까, 나도 찾을 수 있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달 배영만은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가족사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여 년 전 어린 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쓰러졌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응급실로 달려갔지만, 딸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털어놨다. 배영만은 “아침에 방긋 웃던 딸이 죽었다는 거다”라며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부터 갈등이 엄청나게 심해졌다. 가정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아이 하나를 잃은 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아내와 이혼을 택하게 됐다고. 배영만은 “지금 생각하면 포용하고 가야 했는데 그게 안 됐다. 같이 있으면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갈라서게 됐다”라며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1959년생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 입상을 계기로 데뷔해 ‘맞다고요’ 등의 유행어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코미디언 활동과 함께 목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KBS1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윤시은 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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