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軍 시절 ’47kg’ 앙상한 몸→북한 ‘삐라’에 실려…”못 먹고 굶주린 병사, 북으로 오라고”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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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배영만이 47kg의 몸으로 군 복무하던 시절 북한 전단(삐라)에 얼굴이 실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KBS1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김학래, 이경애, 심형래, 이경래, 배영만이 출연했다. KBS에서 데뷔한 심형래는 “MBC 가려고 했는데 배영만 씨 때문에 안 갔다. 너무 못 먹었던 건지 그때 인간의 몰골이 아니었다. MBC는 밥을 안 먹이는구나 싶었다”며 배영만의 마른 체구를 이유로 들었다.
박철민 아나운서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슬림하지 않나”라고 묻고, 엄지인 아나운서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냐”고 궁금해하자 배영만은 유전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제가 아버지하고 똑같이 생겼다. 11명인데 아버지 닮은사람 저밖에 없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더라.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입대 당시 몸에 맞는 군복과 모자가 없었다는 그는 “최전방은 낮에 보초를 선다. 북쪽에서 우리를 비방할 요소를 찾다가 내 얼굴이 가장 비참할 때 찍었다. 그걸 삐라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허수아비와 나란히 경계 근무를 서며 철모를 벗고 있던 사이 사진이 찍혔다는 설명이다. 이어 “북한군들이 만든 삐라를 주웠다. 거기에 ‘못 먹고 굶주린 병사여, 북으로 넘어와라’라고 적혀 있더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배영만은 “제가 47kg으로 군대에 갔다. 45kg부터는 군대를 못 간다”며 “그때 후방으로 전출 가서 후방에서 에어로빅 조교 하다가 제대했다”고 남다른 군 생활을 돌아봤다. 심형래가 “왜냐하면 철모가 돌아가는 애는 쟤밖에 없었다. 철모를 쓰면 웬만하면 안 돌아간다”고 거들자, 그 역시 “군화가 안 맞는다. 230짜리 군화가 어디 있느냐”고 받아치며 당시의 왜소했던 체형을 돌아봤다.
KBS1 ‘아침마당’은 평일 아침 8시 25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MBC ‘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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