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42·본명 권지안)와 배우 이규한(46)이 내년 4월 부부가 된다. 20년 전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 뒤 실제 결혼까지 약속하게 됐다.
15일 솔비의 소속사 지안캐슬은 “솔비와 이규한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솔비와 이규한은 최근 양가 가족이 함께한 자리에서 결혼에 대한 뜻을 나눴다. 결혼식은 오는 2027년 4월 중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안캐슬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솔비와 이규한은 앞으로 소중한 동반자이자 각자의 여정에 힘을 보태는 조력자 및 버팀목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7년 MBC 예능 ‘오빠생각’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진 건 지난해 방송된 KBS Joy·KBS2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를 통해서다. 당시 출연자로 재회한 솔비와 이규한은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는 두 사람의 마음이 엇갈렸다. 솔비는 이규한을 선택했지만, 이규한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고 선택 자체를 포기했다. 방송에서는 커플로 이어지지 못했던 두 사람은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결혼을 약속했다.

1984년생인 솔비는 지난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2010년부터는 미술 작업을 시작해 본명 권지안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생인 이규한은 지난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막돼먹은 영애씨’, ‘애인있어요’, ‘우아한 가’, ‘지옥에서 온 판사’, ‘귀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4살 차이인 솔비와 이규한은 오랜 동료 관계에서 연인으로, 다시 평생을 함께할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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