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와 차정원의 결혼 소식에 솔직한 반응을 내놨다. 정작 아버지인 그도 결혼 날짜는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고.

14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장남 하정우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축하 인사에 “결혼 날짜가 떴어요? 아버지래도 저는 잘 몰라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애들이 나이가 있는데, 자기가 뭐 알아서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날짜를 몰랐던 이유도 설명했다. 김용건은 “아들이 날을 잡으면 이래저래 이날로 잡았다, 시간을 비워두시라 했을텐데 아직 따로 연락받은 건 없었다. 기사가 먼저 났나보다”라고 말했다.

아들 부부를 향한 바람도 전했다. 결혼 후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흔히들 하는 얘기처럼 행복하게 잘살면 되지, 나이차서 결혼하는데 결혼이라는 게 평생을 약속하고 결혼식을 올리는건데 잘 살아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면 돼요. 다른 건 없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아버지한테 손주나 안겨주면 더 고맙고”라며 웃음 섞인 속내를 내비쳤다.
하정우와 차정원은 오는 12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이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결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그로부터 8개월 만에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용건은 앞서 방송에서 아들의 결혼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하정우도 아기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좋아하지. 그러니까 결혼 얘기도 이제 슬슬 나오고 그랬던 모양이야”라고 답했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의 예비신부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했고,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연기보다 인플루언서 활동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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