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개그우먼 돈 때문에 선택…정말 하고 싶은 건 연기였다” 조용히 내비친 속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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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방송인 겸 코미디언 이경실이 과거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놔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채널 ‘조회련: 조혜련’에는 “아줌마 우정은 디질 때까지❤ 생과 사(?)를 넘나드는 59금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경실은 오랜 동료인 조혜련, 김지선 등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경실은 자신의 본래 꿈이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나는 원래 연극하고 연기하는 걸 정말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연기였다. 연극 무대에서의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배우로서의 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개그우먼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고민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경실은 “개그우먼을 선택한 건 돈 때문이다. 빨리 돈을 벌어야 해서 그 길을 택했다”라며 당시 시급했던 생계와 경제적 상황이 직업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러한 이경실의 고백에 동료 김지선 역시 깊이 공감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나는 여자끼리 하는 연극도 해보고 싶고, 1인극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고, 이를 들은 이경실은 “여자들 네 명이서 하는 연극, 이런 것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의 대화는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온 베테랑 방송인들로서 여전히 가슴속에 품고 있는 연기 열정과 진솔한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이경실은 1980~90년대 MBC를 주름잡았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그우먼이자 MC다. 그는 1987년 MBC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웃으면 복이와요’의 ‘도루묵 여사’ 코너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체험 삶의 현장’, ‘진실게임’, ‘세바퀴’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의 메인 MC와 패널로 활약했다. 그는 1993년과 1994년에 MBC 방송대상 코미디 부문 대상을 연속으로 수상받은 바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조회련: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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