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지원이 어머니의 요리를 떠올리다 울컥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원은 ‘런닝맨’ 출연 이후 10년 만에 만난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지원은 소개도 하기 전에 “선배님의 백만 한 가지 미담 중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라며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당시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벌칙 면제를 위해 했던 행동을 떠올리며 “그때 포장지를 빨리 뜯으면 벌칙이 면제되는 게임이었다. 제가 벌칙을 안 받게 해주려고 선배님이 치아로 포장지를 막 뜯으셨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게 미담이냐”라고 당황했고, 김지원은 “그땐 몰랐는데, 이젠 치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게 미담이 됐단 게 놀랍다”라며 웃었다.




‘유퀴즈’가 단독 첫 예능이란 김지원은 “자려고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났다. 제 이야기를 나와서 하는 게 처음이라 괜히 긴장이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SBS 금토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천재 외과 의사 역할을 맡은 김지원은 “수술하는 손 연기가 많아서 의학 용어를 암기하는 어려움은 없었다. 자문의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누가 다치면 급하게 꿰맬 정도는 된다’고 하셨다. 근데 문제는 마취 주사를 못 배워서 생으로 꿰매드려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tv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올린 김지원. 재벌 3세 역할이었던 김지원은 “정말 솔직히는 몸이 편했다”라며 “좋은 차를 타고, 추울 때는 따뜻한 데서 찍었다. ‘재벌 3세 역할 좋다'(고 생각했다). 고가 의상이 많다 보니, 쉴 때 한 올이라도 나갈까 조심스러웠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반대로 ‘굳세어라 캐릭터’를 할 땐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김지원은 식단 관리로 중식을 끊었다는 말에 대해 “그때 사천짜장라면에 빠져 있다가 살짝 끊었다고 말한 거였는데, 중식을 1년 끊었다고 기사가 나더라. 그 정도는 아닌데”라며 “잠깐 멈춘 거였다”라고 정정했다.




김지원의 소울 푸드는 어머니표 순한 맛 카레. 김지원은 “어릴 땐 ‘또 카레야?’라고 했는데, 이젠 어머니가 건강하신데도 카레를 먹다 보면 괜히 그런 생각하면서 (운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당황하며 “감수성이 (풍부하다). 어머니 젊으시지 않냐. 어머니도 놀라시겠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은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에 관해 “(중3 때)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 동네에서 남사친과 투닥거리고 있는데, 남자분이 명함을 주셨다. 친누나한테 김치를 가져다주러 왔다가 절 봤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김지원은 드라마 ‘상속자들’이 끝난 후 김은숙 작가에게 ‘태양의 후예’ 제안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김지원은 “공백기였는데, ‘다음 작품이 있을까?’ 불안한 때였다. 그때 제안해 주셔서 전화 끊고 펑펑 울었다. 기필코 이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력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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