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투병’ 父 간호=’새 여친’ 담당…황정음 “아줌마, 너무 감사해요”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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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황정음이 72세 아버지의 여자친구 존재를 깜짝 공개하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황정음은 1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올해 72세인 아버지와 함께 안과 진료를 받고 데이트를 즐기는 오붓한 일상을 선보였다. 황정음의 아버지는 왼쪽 눈의 녹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시력이 상당 부분 저하된 상태였으며, 오른쪽 눈 또한 손주와 수영을 하다가 다쳐 수술을 받은 상황이었다. 아버지의 진료에 직접 동행한 황정음은 검사 결과와 눈 상태를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아버지의 수술 후 곁에서 정성껏 간호해 준 인물로 “아빠 여자친구”를 지목해 이목을 모았다. 황정음은 “아줌마, 너무 감사해요. 우리 아빠를 이렇게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와의 관계와는 별개로 아버지의 인생과 교제를 자연스럽게 존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나도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두 분이 안 맞고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지는 게 다행이다. 두 분이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이혼이 두렵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듯, 부모의 각자 삶을 존중하는 남다른 가치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정음 역시 출산과 인생의 풍파를 겪으며 느낀 건강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첫째를 낳고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 인생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면서 머리도 빠지고 눈도 나빠졌다”라며 유전 가능성을 우려해 정기 검사를 받는 근황을 전했다. 병원 대기실에서 아버지는 “아이들 때문에 바쁘니까 스트레스를 나한테 푼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황정음은 “아빠가 건강한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하며 오붓한 부녀간의 애정을 확인했다.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는 부녀의 대화도 이어졌다. 과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를 떠올린 황정음은 “26살 때 3일씩 안 자고 일했다. 한 3일 안 자면 아무리 무서운 사람이 말해도 들리지 않았다”라며 “통장 잔고가 쌓이는 성취감 덕분에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내 딸이 연기를 못할 줄 알았는데 드라마 ‘비밀’을 너무 잘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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