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최진희, 무명에도 공무원 월급 ’50배’→하루 행사 13개…”母 집 사드려”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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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최진희가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전성기를 누렸던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최진희를 비롯해 채윤, 나상도, 마이진, 남궁진, 추혁진, 임찬이 함께 자리했다. 최진희는 “행사가 너무 많아서 서울에 로드 매니저, 메이크업 등 매니저가 한 팀이 있었다. 비행기 타고 부산 가면 거기서 부산팀 매니저가 기다리고 있었다. 저는 탁구공처럼 움직였다”며 “하루 13군데까지 간 적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날 그는 당시 자신이 실제로 벌어들인 구체적인 수입도 함께 언급했다. “제가 무명 때 공무원 월급이 4~5만 원이었다. 제가 무명이었는데도 한 달에 180~200만 원을 벌었다”는 그의 말에 박철규 아나운서는 “당시 (공무원 월급의) 40~50배 정도를 벌어들이신 것”이라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최진희는 “예전에는 (가수라고 하면) ‘딴따라’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래서 노래를 못 하도록 엄마가 발톱이 빠질 정도로 쫓아다녔다”면서도 “나중에 돈 벌어서 집 사드리고 돈도 갖다드렸더니 엄청나게 좋아하시더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앞서 최진희는 지난 2024년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현재의 남편과 재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 직접 재혼을 추천했다는 그는 남편을 향해 “사업을 해서 한 번도 망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혼하고 힘들 때 만났다. 내가 신용불량자였는데 15억 빚을 다 갚아줬다”며 “부산에서 사업하던 사람인데 나중에 나를 위해 다 접고 서울로 올라왔다.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이 없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57년생인 최진희는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사랑의 미로’, ‘미련 때문에’, ‘첫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원로 가수다. KBS1 ‘아침마당’은 평일 아침 8시 25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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