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 7세 子 ‘중증 자폐’ 고백→쏟아지는 비난에…끝내 ‘활동 중단’ 발표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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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개그 콤비 라이센스의 멤버 이모토 다카후미가 중증 지적장애와 자폐를 앓는 아들을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1일 일본 매체 아에라 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모토는 “7살이 된 장남의 육아를 위해 일을 정리하고 라디오 진행을 당분간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5~6년에 걸쳐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아들이 특수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힌 그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키와 체중이 늘고 힘도 세지다 보니 공황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아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잦아졌다”고 설명, 활동 중단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꼽았다.
특히 이모토는 “중학교 2학년 딸까지 함께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손이 부족해졌다”며 “일하는 방식을 바꿔 아내의 돌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패닉이라는 말을 실감한 적이 없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자해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며 “억지로 손을 대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지켜보는 것이 최선일 때도 있지만, 주변에서는 ‘왜 부모가 아무것도 안 하느냐’는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5월 토크 라이브 공연에서 처음으로 아들의 장애 사실을 공개한 이모토는 “사람들이 알게 되면 방송에서 무엇을 해도 개그가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도 애쓴다’는 식으로만 비칠까 봐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아들의 일화를 들려주자 관객들이 웃어줬다”며 “이 경험을 통해 즐거움까지 함께 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996년 개그 콤비 라이센스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이모토는 여러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모토 다카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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