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남유정이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혹독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채널 ‘유랄라’에는 남유정의 ‘2026 워터밤 속초’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남유정은 완성도 높은 페스티벌 무대를 만들어내기 위해 타이트한 안무 연습과 철저한 몸매 관리를 병행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단기간 고강도 체중 감량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려고 했지만, 역시 유산소 운동이 살 빼는 데는 최고”라며 “다이어트에는 K-팝 댄스만 한 게 없다”고 팁을 전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무려 9시간이나 춤을 췄다. 기본 하루 5시간씩 연습한다”며 주 4회에 걸친 스파르타식 댄스 강행군을 소화했음을 밝혔다.

살인적인 연습 스케줄에 따른 고충도 숨기지 않았다. 며칠 뒤 찍힌 영상에서 남유정은 체력이 크게 저하된 모습으로 나타나 “차 안에서 계속 잠만 잤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 어떻게 씻고 잠들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연습 도중에는 “눈을 감고 있어도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며 극한의 피로감을 토로하면서도, 이내 “조금만 더 힘내서 하자”며 오뚝이처럼 일어나 연습을 강행하는 집념을 발휘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남유정은 지난달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 무대에 올랐다. 그는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엄정화의 ‘초대’ 등 여름 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 행보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차가웠다. 선곡 대부분이 타 가수의 리메이크에 그쳤기 때문. 누리꾼들은 “본인 노래는 없나”, “솔로로 나와 하고 싶은 음악이 따로 있는 줄 알았다”, “이럴 거면 브브걸은 왜 나온 건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남유정은 지난 2016년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뒤, 2021년 ‘롤린’의 역주행 신화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팀명이 ‘브브걸’로 변경된 뒤 활동을 이어가다 2024년 팀을 공식 탈퇴했다. 현재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남유정은 홀로서기 이후 배우 활동과 개인 채널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남유정, 채널 ‘유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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