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부친상을 당해 출연 중인 공연의 캐스팅 일정을 급히 조정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지난달 31일 공식 계정을 통해 “김선영 배우의 개인 사정(부친상)으로 부득이하게 캐스팅 일정을 변경한다”며 이날 오후 7시 30분 회차의 배역 교체 소식을 알렸다. ‘디어 에반 핸슨’에서 주인공 에반 핸슨의 어머니 ‘하이디 핸슨’ 역을 맡아온 김선영 대신 같은 배역의 신영숙이 무대에 올랐다.

에스앤코 측은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티켓 취소 및 환불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앞서 김선영의 부친은 전날인 30일 오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자 동료 뮤지컬 배우인 김우형이 아내를 대신해 비보를 전하며 “빈소가 충북 청주로, 먼 길 불편하실 것 같아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시겠다. 마음으로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상주로 이름을 올려 나란히 빈소를 지켰으며, 발인은 1일 오전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은 KBS예술단을 거쳐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한 28년 차 배우로,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엘리자벳’ 등 굵직한 대극장 작품에서 주연을 꿰차며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세 차례의 여우주연상과 두 차례의 여우조연상을 받은 경력도 있으며, 일곱 살 연하인 배우 김우형과는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렘피카’에서 남편과 부부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가 있는 소년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로 인해 동급생의 자살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4년 국내 초연 이후 2년 만에 재연되는 무대로 오는 11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선영




![‘나혼산’ 조작 의혹 눈치 보였나…구성환, 뒷광고 논란 사전 차단→’내돈내산’ 일축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9/01164850/CP-2022-0227-39401345-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