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596만 원 명품 가격에…”살 수 있지만 객기 안 부려” 남다른 소비 철학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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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여든 여덟의 배우 김영옥이 명품 매장에서 596만 원짜리 가격표를 마주하고 남다른 소비 철학을 내보였다. 형편이 안 돼서가 아니라, 살 수 있어도 객기는 부리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었다.
29일 채널 ‘김영옥’에는 파주에서 하루를 보낸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20년째 단골이라는 식당에서 제작진과 식사를 마친 김영옥은 곧장 아울렛으로 자리를 옮겨 쇼핑에 나섰다.

이날 쇼핑의 목적은 여름 신발. 젤리슈즈를 직접 신어본 그는 지금 내가 그렇지 않아도 이렇게 시원한 신발을 하나 사고 싶었다”라고 흡족해했다.
김영옥이 신발 2켤레 값으로 치른 돈은 35만 원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신발 많이 사냐고 할 텐데 내 사이즈가 며느리, 손녀, 나 다 똑같다. 그래서 걔네들이 신어도 된다”라며 “사실 핑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행선지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매장이었다. 제작진이 “매장 내부는 촬영하지 못했다”고 알린 만큼, 매장 안 쇼핑 상황은 김영옥의 목소리로만 전해졌다. 596만 원짜리 가격표를 확인한 김영옥은 “596만 원? (반) 효정이가 보면 ‘언니 그거 하나 못 사냐?’라고 할 텐테”라며 절친한 후배 배우 반효정을 떠올렸다. 그러고는 “살 수 있지만 객기 부리고 싶지 않아”라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담백하게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한 김영옥은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커피프린스 1호점’, ‘다함께 차차차’, ‘공부의 신’, ‘몽땅 내 사랑’, ‘연애 말고 결혼’, ‘눈길’, ‘디어 마이 프렌즈’,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김영옥’,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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