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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과의 신혼 시절 화제가 됐던 ‘부부싸움 후 눈물’ 일화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류수영은 20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유부남즈 패널’ 특집에 출연해, 연예계 동료들과 함께 현실감 넘치는 결혼 생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가정 내 주도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식성과 생활 패턴 등 일상의 많은 부분을 아내 박하선에게 맞춰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입맛을 맞추는 편이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찾아다니며 먹는 데서 오히려 큰 즐거움을 느낀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 집에서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누는 베스트 프렌드가 바로 아내”라며 다정한 남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과거 박하선의 임신 당시 있었던 부부싸움 일화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류수영은 “밤 12시가 넘으면 아내가 늘 걱정 전화를 하는데, 하필 그날 아내가 싫어하는 소시지를 사 들고 들어가 혼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에 들어가 헤드폰으로 김광석 음악을 듣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 울려던 건 아니었는데 눈물을 흘리던 중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며 “당시 울었던 것은 김광석 노래의 감성과 술기운 때문이었지 오열할 정도의 싸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신동엽은 “저렇게 잘생긴 사람도 허당 같은 면이 있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류수영 역시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박하선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해당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임신 중인데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겨울이었다. 신혼 때니까 걱정 돼서 (기다린 거다). 그런데 남편이 소시지를 먹으면서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화가 났다는 박하선은 “‘왜 소시지를 먹고 날 기다리게 했냐’고 말다툼 했다. 삐쳐서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더라. 봤더니 라디오 틀고 울고 있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류수영은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박하선과 2017년 1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8월 딸을 품에 안았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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