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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워터밤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내가 끝내지 않으면 아무도 끝낼 수 없으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페스티벌 무대를 준비하는 엄정화의 일상이 담겼다. 그는 “6월 중순에 아주 재미있는 뮤직 페스티벌 무대가 있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는데, 내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촬영 이유를 밝혔다.
엄정화는 5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의상 피팅과 안무 연습까지 이어가며 무대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연습실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도 빛났다. 안무를 맞추던 그는 댄서들을 향해 “왜 여름 페스티벌에서 나를 안 불러주냐”고 농담을 건넸고, 한 댄서가 “너무 대선배라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 아니냐”고 답하자 “난 정말 신나게 할 자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워터밤, 엄정화도 좀 불러주시면 안 되냐”며 “수영복 입고 가겠다. 내가 왕년에 썸머 퀸이었다”고 직접 영상 편지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연습 끝에 오른 페스티벌 무대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을 마주한 엄정화는 “오늘 1년 치 사랑을 다 받은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용기를 얻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며 “오래도록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고, 다른 세대와도 함께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끝내지 않으면 아무도 끝낼 수 없는 거니까”라고 다짐했다.

엄정화는 2010년 갑상샘암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손상되는 후유증을 겪었다. 그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꾸준한 재활과 연습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채널 ‘Umaizing 엄정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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