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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영옥이 남편과 사별한 뒤 체중이 4kg 줄었다며 달라진 일상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채널 ‘김영옥’에는 ‘중식여신 박은영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조개찜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은영 셰프는 김영옥의 집을 찾아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퀸카’ 춤을 함께 췄던 일을 떠올리며 “선생님이 ‘냉부’ 나오신 날 처음 춤을 춘 것”이라며 “춤을 추고 나니 돈도 더 벌고 광고도 많이 찍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맞았다. 선생님 덕분”이라고 회상했다.

대화 도중 박은영이 “살이 빠지신 것 같다”고 운을 떼자, 김영옥은 “그때보다도 4kg 정도 빠졌다”고 인정했다. 체중 변화 이유를 두고 그는 “빠진 건 이유가 있다. 좀 힘들었다”면서 “할아버지가 가신 지 꽤 돼서 얘기할 수 있는데, 심적으로는 힘들었나 보다. 그래서 밥맛이 없어지더라. 혼자서 뭘 먹으려니까 맛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은영은 입맛을 돋울 음식이라며 맛조개찜을 차렸고, 김영옥은 오이지 냉국을 준비했다. 냉국을 맛본 박은영이 감탄을 보내자, 김영옥은 “누가 와서 나를 해주는 건 처음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일류 셰프가, 여성 셰프가 와서 이렇게 해주는 건 처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옥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은 지난 5월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김영옥은 채널을 통해 “집에 있으니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땐 내가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 “내 욕심으로 환영이 보이는 거 같고, 그럴 때가 있다. 의자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던 게 눈에 걸린다”, “미안하고 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고 마음이 괜히 뻥하다. 책도 보기 싫더라. 그런대로 사는 거지 뭐”라며 사별 이후 심경을 들려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영옥’,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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