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 비리’ 4년 침묵 끝 복귀 신호탄?…”팬들 그립다→다시 만날 것”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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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병역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가수 라비가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라비는 지난 7일 팬들이 모여 있는 단체 대화방에 모습을 드러내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냐. 불쑥 전하는 인사로 한편에 덮어놨던 불편함을 깨우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긴 시간 속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이 쌓이고 뒤엉켜있을 여러분들의 마음을 내가 감히 가늠하고 헤아릴 수 없어 어떤 이야기들로 글을 이어 나가야 할지 어렵더라”며 “그렇다고 그 어려움 때문에 이대로 시간을 보내긴 후회할 것 같아 이렇게나마 글을 남긴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녘’으로 인사를 전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글과는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는 거다.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해보겠다. 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오랜 공백 끝에 남긴 직접적인 인사인 만큼 팬들이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라비는 지난 2022년 말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했으나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 사건의 여파로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소속 그룹 빅스에서도 탈퇴했다.
당시 라비는 “이 과정을 겪으며 자신을 돌아봤다.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자숙과 복무 기간을 거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이번 메시지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다시 소통에 나선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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