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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이 끈끈한 우정을 다시금 증명하며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의 서운함과 아픔을 모두 털어낸 세 남자의 다정한 만남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준하는 지난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반갑고반갑고 또 반가운 우리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이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은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채널 ‘하와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솔직한 비화들이 쏟아져 나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형돈은 ‘하와수’를 통해 과거 박명수로부터 받았던 이른바 ‘타사 출신 텃세’를 최초로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그때 나는 진짜 명수 형한테 너무 눌려 있었다. 나한테 ‘KBS XX’라고 엄청 눈치 줬었다”라고 털어놓으며 한때 프로그램 하차까지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내가 MBC 선배 코미디언이고 내 밑으로만 10 기수가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견제가 있었다. 그걸 전혀 부정하지는 않겠다. 내가 상처를 줬다면 미안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훈훈한 화해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공황장애 등으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을 떠나야 했던 정형돈의 가슴 아픈 심경도 공개됐다. 정형돈은 하차 이후 방송을 보지 못했다며 “처음에 관두고 거의 6개월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호주 완전 구석으로 아예 단절된 세상으로 떠났다”며 “그때는 전화번호도 바꿨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조심스럽게 마주 앉은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빛나고 아름다웠던 부분인 건 맞다”고 정의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오랜 세월을 거쳐 서로를 온전히 끌어안은 세 사람의 다정한 근황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하와수’,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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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근데 유재석은 놀뭐에서 무한도전을 그렇게 많이 언급하면서 무도 관련 행사나 모임에는 항상 빠지더라..정준하 박명수조차도 놀뭐 외엔 유재석하고 합석하는 상황을 본 적이 전혀 없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