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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류혜영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공백기와 갑작스러운 관심으로 인해 겪었던 심리적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류혜영은 오래된 아파트를 직접 수리해 거주 중인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혜영의 자택은 아침 시간임에도 암막 커튼으로 가려져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를 가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류혜영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 급증한 대중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원인으로 꼽았다.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 이후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내 말 한마디가 가진 영향력을 깨닫게 됐다”며 “그로 인해 말과 대인관계 모두 조심스러워졌고, 불안감 때문에 주로 커튼을 닫고 생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도 공개했다. 5년째 일기를 쓰고 있다고 밝힌 그는 “집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정도로 불안했던 시기에 글을 쓸 때만큼은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며 “배우는 기다림이 일상인 직업인 만큼,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생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다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집 밖에서의 밝은 모습과 대조적이다”, “다소 과한 설정이나 콘셉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연예인 병’이라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대다수의 누리꾼은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며 응원한다”는 격려를 보냈다. 또 류혜영이 오랜 공백과 배우로서의 불안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만큼, 지나친 비난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일상 고백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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